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소득이 없다. 최근 조슈아 킹 영입을 문의하기도 했지만 본머스에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격 자원 부족으로 힘든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내고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 독이 됐다. 유스 출신인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적극 기용하고 있지만 파괴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마커스 래쉬포드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날아올랐지만 지난 16일 울버햄튼과 FA컵 경기에서 등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로써 최전방 공격수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앙토니 마르시알, 그린우드 밖에 남지 않은 맨유다.
겨울 이적시장이 하루 남은 현재, 급하게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다.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이슬람 슬리마니, 과거 팀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진전이 없었다.
최근에는 본머스의 조슈아 킹 영입을 문의했지만 이것도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맨유가 본머스에 킹 영입을 문의했지만 판매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끌어오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완료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공격수 한 명까지 추가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