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일 동안 3대 고위험 운전자 2만 여명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청은 올해 9월 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0일 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와 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전자 2만4365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운전자 별로는 △음주 2만2521명(구속 55명) △난폭·보복 1763명(3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전남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통행을 막았다는 이유로 피해차량을 추월한 뒤 갑자기 후진해 보복운전 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피해차량을 2차례 충격을 가한 뒤 하차한 상대 운전자에게 돌진해 위협했다.
폭주 등으로 교통상 위험을 일으키는 행위를 방조한 공동위험행위 81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동위험행위에 이용된 차량 4대를 입수했다. 이를 방조한 동승자 등 20여명도 붙잡혔다.
경찰은 올해 8월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차량 1대와 오토바이 17대를 이용해 경찰 순찰차를 따돌리고 조롱한 폭주족 2개 파 10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3대 고위험 운전 등 주요 위협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위협은 사고를 유발하며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철저한 단속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