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허버트 하이너 회장이 호날두 영입설을 일축했다.
스포츠매체 ESPN이 10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이너 회장은 최근 열린 뮌헨 서포터즈 미팅서 호날두를 영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유벤투스와는 2022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될 2022년이 되면 호날두는 37세다.
ESPN은 "일부 팬들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거액을 쓸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는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를 영입하는 꿈을 꾸는 팬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하이너 회장은 명쾌하게 답했다. 그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과 연결이 되고 있다"고 입을 연 뒤 "호날두는 우리 팀에서 뛰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르로이 사네에 대한 관심은 인정했다. 사네는 지난해 뮌헨 이적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거래가 무산됐다. 하이너 회장은 "사네는 알려진대로 우리가 관심을 가진 훌륭한 선수다. 그가 부상에서 어떻게 돌아올지 지켜봅시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