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값진 선물이 전해질 수도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켓'을 인용하여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 사실상 제외된 선수들의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으로 평가되며 그를 미소 짓게 했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을 원하는 무리뉴 감독에게 그들의 판매 수익은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 들어 있지 않은 선수들의 명단으로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 그리고 에릭 라멜라를 꼽았다.
이 중에서도 다이어가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다이어의 판매로 예상되는 수익은 2,700만 파운드(약 410억 원)로 예상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다이어를 원했고 부임 이후 그를 중용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잦은 실책을 범하고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다음은 라멜라가 2,000만 파운드(약 305억 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신뢰를 주고 있고 이에 더해 스티븐 베르바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라멜라의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이 외에도 로즈는 1,8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완야마는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포이스는 파운드(약 200억 원), 워커-피터스는(약 140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